세관공매로 득템 및 부업해보세요
안녕하세요 나달리예요,,,
이번에는 세관공매를 통해 물건을 싸게 득템하거나, 되팔아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해요.
* 「경매」란 채권자의 요청에 의해 법원이 채무자의 물건을 매각하는 것이며, 「공매」란 세금 체납 등으로 압류된 물건을 국가가 매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세관공매란 관세청에서 임시보관한 물건(수입회사가 통관절차를 미준수) 또는 유치·압류한 물건(해외여행객이 기준을 초과하여 구매)을 일정기간 보관했다가 안 찾아가면 감정하고 매각하는 물건을 말하는데, 여기에는 가전제품, 의류, 신발, 시계, 가발, 핸드백, 양주, 식료품, 가구, 자전거 등 다양한 물건들이 아주 많아요.
그리고 고가브랜드 제품(시계, 핸드백 등)의 경우 감정사가 감정한 물건만 매각되니 진품이 보장된다고 할 수 있어요.
세관공매는 아직 많은 사람들이 대중적으로 알고 있지 않기 때문에 경쟁률이 높은편이 아니라서(보통 1:1 ~ 2:1, 최대 4:1), 낙찰받아 재미를 보는 사람들이 꽤 많답니다.(100개 1,000개 등 묶음단위로 매각하기 때문에 싸게 낙찰받으면 꽤 쏠쏠한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싼 가격에 낙찰 받아서 본인이 사용하거나,
또는 지인, 스마트스토어, 당근마켓에
가격경쟁 우위로 매도 가능
분명 부업으로 하기에 메리트가 았는데 단, 입찰 주기가 정기적이지 않아 영속성이 없다는 건 아셔야 합니다.(평균 2~3개월 단위로 입찰건수가 올라오지만 코로나 기간에는 6개월 단위로 올라온 사례도 있어요)
공매방식은 '전자입찰' 방식 또는 '일반입찰(현장입찰)' 방식을 취하며, 전자입찰을 하기 위해서는 '유니패스(unipass.customs.go.kr)' 또는 "별도 지정 사이트"를 통해서 응찰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전자입찰이던 일반입찰이던 중요한 것은 '공람'(미리 현장을 방문하여 물건을 확인하는 행위를 일컫는 용어)을 통해 사전에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사실이에요.
* 전자입찰과 일반입찰을 나누는 기준은 없으며 공무원 담당자의 재량이라네요...^^
그러면 공매 공고확인 방법과 내 주변 가까이에 어떤 세관이 있는지 궁금하실텐데,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1. 공매공고 확인 방법
관세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우측에 '공매공고'로 들어갑니다.
각 세관부서에서 공고한 건수가 올라와 있습니다. 이미 지난 것이지만 비교적 최신 공고 건인 1420번 공고를 들어가 보겠습니다.
본 매각 건은 전자입찰에 부치는 사항이며, 특이하게 일반적으로 전자입찰 사용하는 '유니패스' 시스템을 안 쓰고 '온비드' 시스템을 사용하네요. 전자입찰 공고문을 확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릭"
공고문에는「입찰에 부치는 사항」, 「물품 확인」, 「입찰참가 자격」, 「입찰서의 제출」, 「입찰보증금 납부 및 수수료 귀속」, 「입찰의 무효」, 「입찰의 연기 또는 중지」, 「낙찰자 결정방법」, 「대금납부 및 물품인수」, 「청렴계약이행준수」,「기타사항」등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앞서 강조했던 바와 같이 사전 물품확인은 꼭 꼼꼼히 해주시는 것이 좋고, 이를 위해서 해당 세관 담당자와 사전에 방문일정을 확정하셔야 합니다.
이번에는 화장품 상세내역을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클릭'
수량 및 도매가가 명시되어 있네요..
공매 시 낱개가 아니라 묶음단위로 입찰에 부칩니다.
그리고 참고로 한번 유찰 및 재공고 시 "공매 예정가"는 10%씩 떨어진답니다.
이번에는 압수물품(화장품) 사진을 들어가 보겠습니다. '클릭'
해당물건의 참고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공람'이 중요합니다.
2. 세관 조직
인천세관 : 김포공항세관, 인천공항국제우편세관, 수원세관, 안산세관
서울세관 : 안양세관, 천안세관, 청주세관, 대전세관, 속초세관, 동해세관, 성남세관, 파주세관
부산세관 : 김해공항세관, 양산세관, 용당세관, 창원세관, 마산세관, 경남남부세관, 경남서부세관
대구세관 : 울산세관, 구미세관 , 포항세관
광주세관 : 광양세관, 여수세관, 목포세관, 군산세관, 제주세관, 전주세관
평택직할세관
이상으로 세관공매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드렸는데 어떠셨나요? 한두 번 해보시면 절차는 그리 어렵지 않음을 느끼게 될 것이고, 돈이 되려면 어떤 물품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노하우가 생길 겁니다.
실제 사례로 시계, 옷 등을 시중가의 1/10 가격으로 100개를 낙찰받아 시중가의 1/2 가격으로 판매하여 이득을 취한 분들도 많습니다.
마지막 주의사항으로 한번 낙찰받으면 하자 또는 오점이 있어도 취소가 불가하니 '공람'을 통해 사전에 물건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낙찰대금 미납부 시 기납부한 입찰보증금은 국고 귀속되며, 차후 입찰 참가자격에 제한이 따를 수 있습니다.)
그럼 세관공매로 쏠쏠한 재미와 소소한 수익에 많은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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